[전주 남부시장] 전주의 유명 순대국밥집 '조점례 남문 피순대'

Posted by 딤레인
2016. 8. 10. 07:30 일상/사먹기

전주에 다녀왔다.

갈 때마다 깜짝 깜짝 혀를 놀래키는 전주. 가히 '맛의 고장'이라 불릴만 하다.

하지만 이러한 전주에서도 피해야 할 곳이 있는데, 온갖 체인과 술집이 즐비한 신시가지가 그곳이다.

기껏 전주까지 가서 서울과 비슷한 비싸고 맛없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하자.


이날은 전주에서 순대국밥과 피순대로 유명하다는 '조점례 남문 피순대'를 가보았다.

예전 전주 여행에서 '금암 순대국'의 꾸밈없고 진득한 정통 순대국을 맛보았다면, 이번 '조점례 남문 피순대'는 가벼운 국물에 입에 착 감기는 감칠맛이 일품인 집이라 말할 수 있겠다.



'조점례 남문 피순대'의 순대국밥과 피순대



관광객들 사이에 잘 알려진 유명 맛집이라 그런지, 약 20분간 줄서서 기다려야 했다.


순대국밥은 6,000원

피순대는 10,000원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



특히 피순대는 그 양이 상당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단 돈 10,000원이라는 점이 놀라웠다.

서울 순대국집에서 순대를 맛보려면

기본 소짜가 15,000원 부터인 경우가 많고

10,000원짜리 소짜가 있다 하더라도

저 양과 저 크기에 한참 못미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에 전주시민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피순대에는 선지가 가득 들어있다.

그렇다고 전혀 냄새가 나거나 하진 않는다.

커다란 피순대를 한 입에 넣으면 선지와 각종 순대 소들이 고소하고 부드럽게 입안 가득 퍼진다.

찰진 듯 하면서도 부드럽게 퍼지는 순대의 맛은 서울 어디에서도 맛보기 힘든 그런 맛이었다.





이 곳의 순대국은 하얀 국물이 아니라 붉은 빛을 띠는 투명한 국물이다.

국물 맛은 무겁고 진득하다기 보다는 가볍게 입에 착 감기는 그런 맛이다.

가볍지만 나름 깊은 맛을 품고있는 국물 맛은 엄청 중독적이어서

연신 순대국으로 숟가락이 가게 만든다.



건더기도 서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푸짐하다.

기본적으로 피순대가 여럿 들어있으며, 각종 머릿고기가 듬뿍 들어있다.



주문한 피순대에 순대국 국물을 한 숟갈 입에 넣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여자친구와 둘이서 갔는데 우리 둘 다 공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양이 많이서

한여름이라 상할까봐 포장해가지도 못한 채

결국 남길 수밖에 없었다.



그 남겼던 음식들이 눈 앞에 아른거려 더더욱 이 집을 생각나게 만드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전주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번은 맛봐야할 전주 맛집이라 할 수 있겠다.



아래 사진은 남부시장 전경과 조점례 남문 피순대의 간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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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3가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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