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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자료

페르디낭 드 소쉬르 사상 개요 - 랑그와 파롤, 시니피앙과 시니피에

by Radimin_ 2016.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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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그와 파롤, 시니피앙(기표)과 시니피에(기의)


소쉬르는 구조주의와 기호학의 원류이자 창시자이다. 소쉬르는 언어에 대해서 랑그와 파롤의 개념을 제시한다. 랑그는 언어의 체계를 뜻하며 언어를 조직하는 관습과 법칙을 의미하며, 파롤은 개별적 발화를 의미한다. , 랑그는 사회적인 것, 파롤은 개인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소쉬르는 이 중 랑그를 언어활동의 본질적인 부분으로 보았다. 랑그는 기호의 체계이고 기호는 시니피앙(기표)와 시니피에(기의)의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소쉬르에 따르면 기표는 소리의 이마주이고 기의는 관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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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구조를 형성하는 '차이의 체계'


기표와 기의는 각각 독립적인 의미나 내용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기표와 기의는 자의적으로 형성되며, 기표는 기표간의 차이에 의해서, 기의는 기의간의 차이에 의해서 그 내용이 부여된다. 따라서 기표와 기의의 결합으로 발생하는 기호 또한 자의적이며 차이관계를 통해 형성되는 것이다. 결국 언어구조를 만드는데 있어서 핵심은 차이의 체계라고 본다. 기호는 랑그로서 기호의 체계로 발전함에 따라 문법구조를 갖게 되는데 이는 계열축과 통합축으로 이루어진다. 통합축은 통사적 구조이며 계열축은 동일한 통사역할을 하고 동일한 문법적 위치 내에서 대체 가능한 수많은 단어들을 의미한다. 이러한 통합축과 계열축도 자의적인 것이며, 차이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렇듯 소쉬르는 언어에 대해 차이 구조를 제시함으로서 구조주의를 형성하게 된다. 문화에 있어서 랑그와 파롤의 구분은, 문화체계와 구체적인 문화현상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파롤이 랑그의 체계 속에서 의미를 인식하듯, 구체적인 문화현상은 문화체계 속에서 생성되고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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