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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리뷰3

[도서 리뷰 감상] 볼테르 /『깡디드』(캉디드) / 범우사 이 책은 범우사의 1987년 판본으로 현재 일반서점에선 구할 수 없다. 필자는 자주 헌책방을 돌아다니는데 이 책은 그곳에서 건져온 책 중에 하나이다. 이 작품은 '깡디드', 혹은 '캉디드'라고 불리는 소설로서, 제목은 주인공의 이름이다. 원제는 『깡디드냐 낙천주의자냐』라고 하는데 한국으로 번역되어 들어오면서 『깡디드』로 굳어진 듯 싶다. 이 작품은 불테르가 쓴 작품인데다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많은 책들에서 이 작품의 제목이 등장하거나 인용되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제목은 항상 『깡디드』 혹은 『캉디드』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깡디드'는 불어로서 '단순하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사실 이 책의 내용 자체엔 별로 특별한 것이 없었다. 구성이 치밀하지도 않을 뿐더러 어딘가 허무맹랑하기도 하고 인과관계도.. 2016. 5. 2.
[도서 리뷰 감상] 도스토예프스키 /『악령』총2권 / 블루에이지 이 글은 본 도서의 요약이나 줄거리를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은 아마 절판되었을 것이다. 필자는 이 책을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했다. 대체로 무난한 번역이라 생각이 든다. 다만 중간 중간 발견되는 원고상의 오류가 눈에 띠는데 오탈자는 괜찮지만 간혹 인물의 이름이 뒤바껴서 쓰여있는 경우가 있었다. 2~3건 정도 되는데 이러한 오류는 자칫 독자를 혼란에 빠트릴 수 있으므로 이점이 매우 아쉬웠다. 이 작품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간단한 감상을 적어봤는데 체계적인 정리는 아니고 읽는 중간중간 느꼈던 감상들을 쭉 풀어서 글로 정리해봤다. 인간사가 언제나 그렇듯, 우리의 삶은 고통과 행복을 아울러 경험한다. 우리는 삶의 고통에 절망하기도 하지만 이따금 찾아오는 행복에 젖기도 하면서 우리의 삶을 .. 2016. 5. 1.
[도서 리뷰 및 감상] 도스토예프스키 /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총3권 / 민음사 얼마 전 여자친구에게 생일선물로 민음사에서 나온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총3권 세트를 받았다. 가격은 22,400원. 정확히 계산해보진 않았지만 저 세트 중 한 권 가격이 대략 9,500원인걸 감안하면 묶음 가격에 22,400원이라는 가격에는 상당한 할인이 적용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러한 박스에 담겨 포장되어있고 맨 위 사진처럼 도스토예프스키 공책이 같이 담겨있다. 이 작품의 다른 번역들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민음사판의 번역도 상당히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중 인물 묘사의 번역도 상당히 매끄럽고 훌륭하게 되어있을 뿐만아니라 특히 인물들의 대화문 번역은 각 인물의 특성을 충분히 잘 살려내고 있었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작품에서 단연 돋보이는 부분 중 하나는 각 인물들의 대화에.. 2016.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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