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46 레이먼드 윌리엄스 사상 개요 ■ 문화와 감정구조, 문화의 자율성 호가트와 마찬가지로 문화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입장에 서있다. 윌리엄스는 노동 계급의 문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고급문화든 대중문화든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윌리엄스는 토대와 상부구조의 모형에 바탕을 두기 보다는 총체적 과정으로 문화분석을 수행하였다. 윌리엄스는 문화를 ‘일상적인 것’으로 정의했다. 그는 감정구조의 개념을 제시하면서 문화를 분석하였다. 감정구조란 특정집단이나 계급이 공유하는 감정 혹은 가치로 정의할 수 있다. 문화는 이러한 감정구조에 의해 변화해나간다. 감정구조 개념은 인간 주체에 관한 구성적이고 실천적인 개념으로서 역사를 이끄는 실천적 의식이 된다. 따라서 정태적인 이데올로기나 불변하는 구조에서 벗어나는 일탈로서의 우발성을 강조하며, 문화.. 2016. 8. 24. 피에르 부르디외 사상 개요 - 아비투스habitus ■ 아비투스habitus 부르디외는 아비투스habitus의 개념으로 문화를 설명한다. 아비투스란 계급에 따른 문화적 취향으로서 이 개념에 의하면 문화는 계급을 나누는 하나의 기준이 된다. 각 계급은 지속적으로 문화를 만들어 계급적 문화적 변별성을 만들어나간다. 유행의 변화도 아비투스의 변화를 통해 나타나게 된다. 피지배계급의 상류계급에 대한 문화적 동경은 상류계급의 문화를 승인하는 것을 의미하며, 그들의 정당성을 용인한다는 점에서 문제를 발생시킨다. 이에 따라 계급적 위치가 유지되며, 자본주의 불평등이 지속된다. 관련 포스팅[도서 리뷰 감상] 피에르 부르디외 / 『텔레비전에 대하여』 / 동문선 2016. 7. 28. 리비스 사상 개요 - 문화의 보편성, 판타스마고리아phantasmagoria ■ 문화의 보편성, 판타스마고리아phantasmagoria 리비스는 문화의 보편성을 강조하는 입장에 서 있으며 이 점에서 아놀드와 유사하다. 리비스주의자들은 과거 황금시대의 문화(17세기 민중문화)를 동경하면서 이 시대의 문화에 담긴 판타스마고리아(phantasmagoria)를 강조하였다. 판타스마고리아는 잠-꿈-각성의 구조를 갖는데, 잠은 현실 모순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 꿈은 예전의 아름다움에 대한 어렴풋한 동경, 각성은 꿈을 통해 현실의 변화를 생각하는 단계이다. 리비스주의자들에 의하면 황금시대의 문화는 산업혁명으로 인해 발생한 대량문화에 의해 파괴되었다. 그들은 언어의 질적 저하에 대해 비판하면서 고전주의 문학을 강조하고, 교육을 통해 대량문화의 야만성에 맞서 싸울 것을 주장하였다. 2016. 7. 25. [쉽고 빠른 이해] 랑그와 파롤, 시니피에와 시니피앙이란 무엇인가? 랑그와 파롤, 시니피에와 시니피앙 이 개념들은 언어학이나, 언어철학, 문학비평, 사회분석 등 조금 깊이있는 글을 읽다보면 자주 등장하는 개념들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개념들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따라서 이 개념들에 대한 쉽고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이 글은 이해를 돕기 위한 개략적인 설명에 그치고 있으므로 표현에 있어서 엄밀성이 떨어질 수 있다. 혹시나 있을 언어학 전공자나 전문가들은 넒은 아량으로 이해해주길 부탁드린다. ■ 랑그와 파롤 랑그와 파롤은 무엇인가? 랑그는 쉽게 말해 추상적인 언어체계라고 보면 된다. 우리가 말을 하고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머릿속에 어떤 언어에 대한 체계가 잡혀있기 때문이다. 이 언어체계가 완전히 체화되면 비로소 우리는 그 언.. 2016. 7. 18.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3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