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독서43

[도서 리뷰 정리] 프리드리히 니체 / 『도덕의 계보』/ 청하 / 두 번째 에세이 《죄》《양심의 가책》 및 기타 관련 포스팅 [도서 리뷰 정리] 프리드리히 니체 / 『도덕의 계보』/ 청하 / 첫 번째 에세이《선과 악》《우와 열》 [도서 리뷰 정리] 프리드리히 니체 / 『도덕의 계보』/ 청하 / 세 번째 에세이: 금욕주의적 이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두 번째 에세이 · 《죄》, 《양심의 가책》 및 기타 니체는 이 두 번째 에세이에서 양심과 죄의식에 관한 탐구를 진행한다. 그가 보기에 양심과 죄의식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활기와 의지를 억제하고 자기혐오로 나아가게 하는 노예도덕의 소산이었다. 그는 먼저 양심의 기원과 그것의 발달 과정을 추적한다. ■ 양심의 기원 : 약속, 책임, 그리고 양심 니체에 따르면 양심이란 약속과 이에 대한 책임의식으로부터 기원한다. 인간은 생물에게 주어져 있는 건망이라는 기억의 상실에 대항하면서.. 2016. 7. 1.
[도서 리뷰 정리] 프리드리히 니체 / 『도덕의 계보』/ 청하 / 첫 번째 에세이《선과 악》《우와 열》 이번에 소개할 고전은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의 『도덕의 계보』 ‘신은 죽었다’라는 언명을 들으면 니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니체를 떠올릴 것이다. 니체는 과연 어떤 인물이기에 이렇듯 과감하고도 대담한 언명을 던진 것일까. 기존의 가치와 사고체계를 뒤집는 니체 특유의 전도(顚倒)적 사상은 현대철학과 더불어 각종 전위예술과 포스트 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에도 인류의 정신적 영역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모든 형이상학적 진리를 부정하고 기존의 상식을 파괴하며 인간에게 있어 신성불가침의 영역인 신에 대해 죽음을 선포할 정도로 과감한 그의 사상은 이해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수반한다. 이는 기존의 사고체계 속에 깊이 젖어온 일반 사람들의 입장에선 당연한 결과이다. 게다가 여기에는 압축적.. 2016. 6. 30.
[도서 리뷰 정리] 에리히 프롬 /『자유에서의 도피』(자유로부터의 도피)/ 범우사 에리히 프롬의 『자유에서의 도피』. 번역에 따라 『자유로부터의 도피』라고도 불리운다. 우리는 헌법에 명시된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가 과연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정해진 나이에 정해진 행동과 정해진 성별에 정해진 역할들. 우리는 무언가 정해진 것 안에서 그것을 쟁취하기위해 주변 사람들과 피땀흘려 경쟁하곤 하지만, 막상 왜 그래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먹고 살기위해서'와 같은 어딘가 싱거운 이유 뿐이거나 혹은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는 추상적인 이유 말고는 들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그리고 이따금씩 찾아오는 이유모를 불안과 공허함은 도대체 내가 자신의 삶을 잘 꾸려가고 있는건지 알 수 없게 만든다. 모든 걸 하나하나 뜯어보면 나만의 것은 하나도 없고.. 2016. 6. 1.
[도서 리뷰 감상] 오노레 드 발자크 /『고리오 영감』/ 민음사 오노레 드 발자크의 소설 『고리오 영감』. 이 작품은 부르주아와 귀족들이 공존하던 19세기의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19세기 프랑스 파리는 데카당스적 분위기가 만연하고 귀족들 사이에 향락과 사치가 그 퇴폐적 분위기를 한층 더 해주던 시기였다. 이와 동시에 서민들의 삶 속에 스며있는 지독하고 비참한 가난도 함께했다. 발자크는 이 작품 안에 프랑스 파리의 퇴폐, 빈부격차, 찬란함 속에 감춰진 허위와 가식을 신랄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어서 이 소설의 줄거리를 요약할 것인데, 만약 이 작품의 감상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줄거리를 건너 뛰는 것을 권한다. 이 이야기는 한 하숙집과 그 하숙인들을 묘사함으로써 출발한다. 과부 보케르 부인이 운영하는 이 하숙집은 그야말로 가난이 온 구석에 깃든 그런 곳.. 2016. 5.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