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란?
모든 생명체는 노화를 겪는다. 인간 또한 노화를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 노화를 억제하고 관리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신체의 노화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나이에 비해서 젊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노화로 인한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기에 신체의 노화에 대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신체의 노화를 촉진하는 주요한 요인 중에 하나는 바로 '활성산소'이다.
활성산소는 음주, 흡연, 스트레스, 과도한 신체 노동, 불균형한 식단,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신체에 쌓이게 되는데, 문제는 이 활성산소가 산화를 일으켜 세포를 손상시키고 노화를 촉진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산화로 인한 세포의 손상을 막는 '항산화'가 신체의 노화를 억제하는 데 중요한 관건인 것이다.
다행히도 활성산소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여러 식품들을 섭취함으로서 관리가 가능하다.
이 글에서는 활성산소를 억제할 수 있는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 및 영양제에 대해 총정리해보도록 하겠다.
1. 셀레늄(Selenium)
셀레늄은 신체의 활동에 꼭 필요한 미네랄 중 하나이다. 셀레늄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항산화 기능을 빼놓을 수 없다. 셀레늄을 적정량 섭취할 경우 활성산소가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여 신체의 노화를 억제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셀레늄은 독성이 있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셀레늄 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결핍될 경우에도 신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하기 때문에 셀레늄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밀크시슬(Milk thistle)/실리마린(Silymarin)
밀크시슬은 엉겅퀴의 일종으로, 밀크시슬에 함유되어 있는 실리마린이란 성분은 강력한 산화방지제로 기능한다. 실리마린이 지닌 항산화 능력은 특히 간의 세포손상을 예방하여 간을 독소로부터 보호하기 때문에 활성산소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기능이 뛰어난 물질 중 하나이다.
3. 폴리페놀(Polyphenol)
폴리페놀은 식물류에서 발견되는 물질로, 식물이 활성산소나 각종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항산화 물질이다. 폴리페놀에는 카테킨, 플라보노이드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흔히 항산화에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는 과일이나 채소를 꼽을 때 폴리페놀의 함유 여부를 따지게 된다.
오트밀, 마누카꿀, 파슬리
관련글 :
항산화 작용을 하는 강력한 산화방지제, 폴리페놀(Polyphenol)의 효능과 부작용
4. 타트체리(Tart cherry)
타트체리는 이미 서양에서 유명한 영양식품 중 하나로, 흔히 타트체리 주스로 음용하거나, 알약의 형태로 섭취한다. 타트체리에는 수많은 영양물질과 더불어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기능을 수행하여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능이 있는 물질로, 타트체리를 섭취하게 되면 항산화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5. 시서스(Cissus quadrangularis)
시서스는 다이어트 보조제로도 유명한 포도과 덩굴식물이다. 시서스는 다이어트에도 특효가 있지만, 항산화 효능도 아울러 가지고 있다. 시서스에 함유된 이소람네틴과 퀘르세틴은 항산화 물질로서, 신체의 산화를 방지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신체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6. 코큐텐(코엔자임 Q10, Coenzyme Q10)
코큐텐은 젊음의 효소라고도 불리며,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에서 영양소를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코큐텐은 신체의 활력을 증진시키기도 하지만, 항산화 기능도 수행한다. 따라서 세포가 활성산소에 의해 손상되는 것을 막아 신체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7. 루테인(Lutein) / 지아잔틴(Zeaxanthin) / 아스타잔틴(Astaxanthin)
루테인과 지아잔틴, 아스타잔틴은 모두 안구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안구 건강 영양제들이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황반색소의 일종이며, 아스타잔틴은 붉은색 해양 생물에서 추출되는 물질 중 하나이다. 이 세 물질의 공통점은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이다. 특히 이 세 물질은 다른 항산화제에 비해 안구의 보호막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눈의 노화를 억제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8. 식이유황(MSM, Methylsulfonylmethane)
유황이라 하면 흔히 맹독성 물질로 알고 있지만, 유황도 신체가 활동하는 데 필요로하는 필수 미네랄 중 하나이다. 식이유황은 유황의 독소를 제거한 먹을 수 있는 유황이다. 식이유황은 신체에서 글루타치온이라는 항산화 물질을 생성하는 데 관여하기 때문에, 식이유황을 복용하면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9. 보스웰리아(Boswellia)
보스웰리아는 유향나무의 수액을 건조시킨 것으로 관절 건강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주목받기 시작한 영양제 중 하나이다. 보스웰리아에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특히 활성산소로부터 관절 및 연골 세포의 손상을 억제하기 때문에 항산화에 효능이 있다.
10. 아로니아(Aronia)
아로니아는 베리류 과일의 일종으로, 항산화 효능에 있어서는 최고의 기능을 자랑하는 과일 중 하나이다. 아로니아에는 폴리페놀과 더불어 안토시아닌, 탄닌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늙지않는 신체를 만들어준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아로니아의 항산화 능력은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11. 파마낙(pharmaNAC)
파마낙은 아세틸시스테인의 앞글자를 딴 명칭으로 시판되는 영양제의 일종이다. 파마낙은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의 재료격이 되는 물질로 글루타치온을 직접 섭취하는 것보다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제로 꼽힌다.
12. 비타민C(Vitamin C)
우리가 흔히 섭취하는 비타민C는 사실 강력한 산화방지제 중 하나이다. 비타민C를 적정량 꾸준히 섭취하면 신체의 노화를 막을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비타민C는 섭취한 양이 모두 흡수되는 것이 아니며 대부분은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자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참고영상 - 노화와 질병의 원인 '활성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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